일주일 늦은 팬미팅 후기
일주일이나 늦어버린(...) 후기
사실 쓴 건 팬밋 직후에 거의 다 쓰긴 했는데 그대로 올리기엔 엉망진창이라 조금 다듬어야지 좀 고쳐야지 하다가 일주일이 지남...^^...나새끼야
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엉망인 것..ㅋㅋㅋ 좀 정상적으로 고쳐보려다 대실패하고 그냥 의식의 흐름대로 기록한다.. 기록한다는 자체가 중요한 거니께..! 예...(위안)
별 내용 없음 주의 다 아는 얘기 주의;;
1. 일단 팬미팅 내용을 제외하고서도 생각보다 알차게 다녀온 팬미팅었다
원래 뭐든지 기대 안 하고 가면 더 재밌기 때문에 아무 생각 없이 지하철타고 호롤로롤 갔는데 중대 후문으로 들어서자마자 갑자기 설렘ㅋㅋㅋㅋㅋ
표를 받고 입장 시간이 지난 이후에도 잠시 로비에서 얼쩡거리는데 갑자기 어쩐지 익숙하면서도 예쁘신 분이 앞에 계셔서 읭????
정신 차리고 보니 손방나 여사님...!! 어 진짜 놀란게 진짜 넝담이 아니고 아름다우셨다 훠우 가족분들 다 오셨다고 들었는데 나는 손여사님만 봤다 팬분들과 사진도 찍으심
나는 그때 공교롭게도 울엄마랑 통화중이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여사님을 보고 너무 놀래서 전화에다 대고 엄마다..라고 속삭였고 갑자기 불린 울엄마만 어리둥절; 엌ㅋㅋㅋ
후드를 입장 전에 사려고 했는데 카드기에 문제가 잠시 생겨서 팬미팅이 끝나고 나서 후드를 사고(후드존예) 또 로비에서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는데 스탭분들이 갑자기 포스터를 나눠주시는 것...! 이게 웬 개이득쉬먀 와글와글 줄서서 뿌듯하게 받고 퇴근길도 기다려서 보고 집에 왔음.. 그렇게 행복한 하루가 없었다ㅠㅠ
2. 이제 팬미팅 내용을 얘기하자면 아주그냥 씹덕 대파티ㅠㅠㅠㅠㅠ 처음에 준이 등장 전에 엠씨분만 나와서 이준씨가 지금 대기실에서 두명 온 거 아냐? 세 명 온거 아냐?ㅠㅠ 하면서 긴장하고 있다고 그랬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진짠지 아닌지는 몰라도 그냥 그러고 있는게 상상돼서 시작하기전부터 씹덕사할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근데 진짜 충격먹은게 준이가 너무 잘생김..... 아니 원래 잘생긴 거 아는데 근데도 진짜 너무 잘생겼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깐준 미쳤다 미쳤어 사실 덮준과 깐준 중에서 취향을 고르라면 여태까지는 사실 난 덮준 넘사였는데 팬밋을 다녀온 이후부터 굉장히 흔들림여... 넘나 잘생긴 것ㅠㅠㅠㅠㅠ
엠씨분 인사하고 소속사 식구들 축하 영상 끝나고 나서도 준이가 안 나오길래 오잉 어디서 등장할까 싶었는데 ABC열과 DEF열 사이의 통로로 갑자기 딱 등장쉬먀ㅠㅠㅠ 너무 잘생겨서 개충격 진짜 충격 헐........
실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거 처음이었는데 너무나 충격이었던 것... 진심 너무나 잘생겼음ㅠㅠㅠ 게다가 머리 존멋으로 깐준에다 수트;;;;;; 꽤 가까이에서 선물을 막 던져주는데 헐... 진짜 너무 잘생겨서 계쏙 육성으로 대박 아 대박거리면서 쳐다봄 헝
빨간 주머니에서 젤리 던져주고(물론 못받음) 중간에는 젤리 대신 뽁뽁이만 계속 나와서 허둥대다가 옆쪽에 있는 팬분께 뽁뽁이도 나눔하곸ㅋㅋ 귀여웠따... 젤리 하나 남은 건 자기 주머니에 넣었다가 다시 나눔하고 그 빨간 주머니까지 던져주는것도 귀욥.. 그냥 다 귀여웠음
3. 이준=씹덕의 결정체 끙끙ㅠㅠ 그냥 말 하나하나 행동 하나하나 너무 귀여움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도 안 물어봤는데 공답 먼저 자꾸 하는 거 미칠것같앸ㅋㅋㅋㅋ 졸귘ㅋㅋㅋㅋㅋㅋ 손님 무대인사때도 쥐돌이 이케아에서 얼마에 판다고 알려주더닠ㅋㅋㅋ 공답요정 너는 love..♡
이케아 오만구천원짜리 가구와 패러글라이딩 10만원댘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준이가 여러분들 패러글라이딩 꼭 해보시라고 추천할 때 그런건 얼마쯤 할까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바로 공답해줘서 사실 고마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간미`연분 뮤비 촬영했을 때 사장님이 출연료로 퉁친(? 그렇게 말하진 않았는데 아마 맥락상ㅋㅋㅋㅋ) 지갑 속에 있던 현찰 8만7천원은 어제만 해도 9만원이었는데 어제 발렛비로 3000원 써섴ㅋㅋㅋㅋㅋㅋㅋ 깨알정보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
4. 처음에 기획했다던 무용 오프닝 넘나 보고싶은 것..ㅠㅠ 무대에 침대를 두고 안대 쓰고 잠옷 입고서 누워 있다가 일어나는 시작이라니 허류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렇게 했으면 나는 그길로 팬미팅을 끝까지 보지 못하고 심장이 멈췄을 것.. 다음 팬미팅 때는 무용 보여주세영...!!!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고도를 기다리며 첫부분을 봐서 너무나도 좋았다ㅠㅠㅠㅠㅠ 관련 영상이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1도 찾을 수 없어서 전설의 작품인 줄만 알았는데(나만 못본거라면 지송) 그걸 해주다니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부분 해준다고 말하는 순간부터 너무 좋아서 아무 소리도 못내고 입만 벌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씨분께서 환호해주세요!! 하는데 그것도 못했음 엌ㅋㅋㅋㅋ큐ㅠㅠㅠㅠ
5. 아니 노래를 세곡 했는데 세곡 다 좋았다 ㅠㅠ
처음에 캐롤 메들리(?)와 함께 등장하면서 윈터 원더랜드 불러준 것도 좋았고(아 이거 쓰고 있는데 카페에 직접 직캠을ㅋㅋㅋㅋㅋㅋ올려주셨고요ㅋㅋㅋㅋㅋㅋㅋ미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합니다(__) 껄껄 졸귀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 번째 곡으로는 랩을 한다고 해서 읭??했는데 어 좋았구여 올리지 말아달라고 말한 것도 씹덕ㅋㅋㅋㅋㅋㅋㅋㅋ노래방에서밖에 안 불러 봤다면서 앉아서 부를 거에여. 왜냐. 노래방에서 앉아서 부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넘나 논리왕
(음 딴말이지만 나는 I'll be there라는 곡을 팬밋에서 처음 들어서 들으면서 오 노래 되게 좋은데 누구 노래인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스`윙스의 노래에 박재`범분이 피처링한 I'll be there 라고 엠씨분이 소개해줘서 그때서야 알게 됐다
근데 집에 와서 들어보니까 준이가 부른 거랑 이 곡이랑 가사가 좀 다른 부분도 있길래 가수 말고 그냥 제목으로 검색했더니 오.. 몰랐는디 이게 버전이 세 개나 있더라고여 근데 다 좋음;;; 박재`범 피처링 버전은 2011년에 나왔고, 2008년에 처음 원곡이 나옴 그리고 2014년에 새로운 버전으로 나왔다
2008년에 나온 원곡은 19금이길래 뭘까했는데 그냥 별 다른 거 없고 가사에 병신이 있어서인 듯;; 왜죠.. 가사가 2014년 버전이랑 다른 게 거의 없는데 이건 19금 아니고요..? 게다가 요즘은 제목이 병신이라도 19금 아니던데여...? 앜ㅋㅋㅋㅋㅋ 하긴 잘 모르지만 2008년 이때 즈음에 가사 심의가 한창 이상했던 거 같기도 하고.. 그냥 가사에 술 있다고 십구금 때리기도 하고 그랬던 기억이...큽ㅠㅠㅋㅋㅋ
너무 얘기가 딴 데로 샜는디 암튼 덕분에 좋은 노래 알게 돼서 계속 듣고 있다는 이야기임다 근데 듣다보니 알게 된 건데 준이가 부른 버전의 반주나 보컬은 2011년 버전인데 랩 스타일이나 가사는 세 버전이 다 섞여있음ㅋㅋㅋㅋㅋㅋㅋ 신기)
아 그리고 세 번째 곡은 임창`정님의 Bye라는 곡이었는데 어 진짜 가사부터 존좋... 팬미팅 막바지에 불러서 더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이 곡도 첨 들은 곡이었는데 너무 좋아서 매일 매일 듣고 있음ㅠㅠ 이 곡에 대해서는 아예 새 글 팔 것이야... 존좋ㅠㅠ 노래 자체도 좋은데 준이가 부른 영상 넘 좋아서 마르고 닳도록 다시 보고 있다ㅠㅠ 애드립bbbㅋㅋㅋ 역시 딴말이지만 이 노래 부르는 영상 폰으로 보고 있었는데 혈육이 지나가면서 누가 부르는 거냐고 잘 부른다고 해서 광대 치솟음ㅋㅋㅋㅋㅋ
6. 아 진짜 셀프 카메라가 너무나도 좋았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씹덕이란 것이 폭발해서 리얼 옷 쥐어뜯으면서 봤음ㅠㅠㅠㅠㅠ
첫번째 영상에서 머리는 강아지같이 하고는 많이 기다렸어요...? 쪼끔.. 기다렸어요? 'w'...?하는데 어어엉어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토깽이ㅣ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영상에서는 부시시해서 베개에 얼굴 반쯤 파묻고 방금 일어나써영...)w= 이러고 하..............사실 저는 거기서 잠깐 숨이 멎었고요 지금 새 삶을 살고 있읍니다
특히 마지막에 예전에 떳그처럼 머리에 수건 쓰고 찍은 영상 나오는데 왜 울컥ㅠㅠㅠㅠ 마지막에 떳그 영상이랑 똑같이 "사랑합니다..." 하는데 괜시리 눙물날 뻔;;ㅠㅠㅠㅠㅠㅠㅠ나새끼 주책ㅠㅠ
7. 음.. 그리고 깨알같이 귀여웠던 거 조금 더 적자면 초반에 엠씨분이 저기 무대 한쪽에 선물이 있다고 말씀하시니까 준이가 아! 생일선물..! 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여기서 왠지 뻘하게 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두달남은 것..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랑 가위바위보에 열광하는 준잌ㅋㅋㅋㅋㅋㅋㅋ 와아아ㅇ아아!!!!!
아 그리고 애장품으로 소듕한 밤비 보낼 때 나도 괜히 마음아팠음 큽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소중한 애라면서 크리스마스에 루돌프처럼 꾸며서...어쩌구 웅얼웅얼거리는데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졸귀탱인데 슬퍼휴ㅠㅠㅠㅠㅠㅠ 팬밋 끝나고 어쩌다가 밤비 뒷모습을 가까이에서 봤었는데 털이 갱장히 탐스러웠다고 한다 정면은 못봄ㅠㅠ
8. 그리고 대미를 장식한 악!수!회!!!!!!!!!!!!!
준이 퇴장하고 아 끝났다~ 하고 있는데 갑자기 방송 나오면서 퇴장하실 때 배우님과의 하이터치회가 준비되어 있다고;;;;;; 난 진짜 생각도 안하고 있어서 진짜 육성으로 히이이엑ㄷㄷㄷㄷ함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겁나 떨리는 마음으로 나가는데 안경 쓰고 26 후드 입은(맞겠지..기억소실...) 준이가 서서 악수를 하고 있었다ㅠㅠ 떨리는 손으로 악수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내가 인사를 전한 거 같은데 넘나 꿈 같아서 흐릿한 기억뿐... 존잘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예전에 떳그에선가 준이가 자기 손이 갱장히 꺼칠슴니다 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는데 별로 안 꺼칠슴이던디유ㅠㅠㅠㅠㅠ
9. 아 사실 요즘 자금난이라 후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사면 후회할 것 같아서 샀는데 진짜 예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제해주시는 스탭분께서 되게 친절하셔서 더 기분좋게 사들고 옴! 아까 입장 전에 오셨지 않냐고 알아봐주시고 (카드기 오류나서) 죄송하다고 하셔서 오히려 제가 더 죄송;;;ㅠㅠ 으엉 참 상냥하셨다
후드티가 원래 그냥 봐도 예쁘긴 했는데 입어보니 핏이 진짜 맘에 들었다 그리고 옷 넣어 준 가방도 예쁘고 고급스러워가지고 더 맘에 들었음
팬미팅 끝나고 백화점 들를 일이 있어서 그대로 종이가방 들고 돌아다녔는데 전혀 위화감 없었던 것 껄껄껄껄 야무지게 입어야지
10. 아 그리고 한개씩 나눠준 펜이 볼수록 간지터져서 너무 좋다 헝...
그냥 오 2WENTY 6IX 간지터진다 펜도 잘나온다 모양이 도톰한 육각형 모양이구나 이러면서 이리저리 보고 있었는데 펜 꼭지..? 뭐라고 하지 암튼 맨 위에도 26 각인이 돼있는 걸 뒤늦게 발견해서 세심한데서 존멋이라고 생각함ㅠㅠ 마침 로고도 육각형이라서 절묘쉬먀
엠씨분께서 아 딱 우리들만 알아볼 수 있게 써 있다면서 사실 은행에서 펜 꺼내서 서류 기입하는데 '이준 팬미팅' 이렇게 대놓고 써있으면 민망할수도 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는데서 개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후기 끗
갑자기 끝난 거 같지만ㅋㅋㅋㅋㅋ 사실 빠진 게 너무 많은데 다 쓰려면 나는 또 이 글을 고친다고 일주일..한달... 그리고 영원히 올리지 못할 게 뻔해서ㅋㅋㅋㅋ 그냥 올린당 헣허
근데 다시 보니까 글이 진짜 읽기 싫게 생김;; 앜ㅋㅋㅋ 너무 두서없어서 나중에 내가 다시 읽어도 무슨 말을 하려는 건지 못 알아 들을 거 같은 짙은 스멜...
그나저나 또 12시 넘어서 일주일 하고도 하루 늦은 후기가 되었다고 한다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