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3일 준이를 보러+친구와의 약속을 위해 명동에 다녀왔다!
겸사겸사 친구와의 약속을 명동에서 잡았다ㅋㅋ
친구는 타덕이지만 덕질 이력이 있기에 흔쾌히 함께 해 주었다ㅠ0ㅠ 영상도 찍어 보내 줌 완죠니 천사 아니냐..
암튼 8시 되기 전까지 밥먹고 카페에서 노닥거리다가 좀 늦게 나왔다
원래 일찍 나가서 기다리려고 했는데 넘나 춥고.. 늘어지는 버릇 밖에서도 어디 안가서...ㅎ.. 느지막이 나갔다
그래도 다행히 나름대로 앞쪽 자리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구세군 냄비 인형들이 둥기둥기 춤을 추는게 잘 보이진 않았다 위로 손 뻗어서 사진찍어야 인형이 보이는 정도..?ㅠ
아니 난 냄비가 준인지 전혀 몰랐고요?ㅠ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덕심이 부족하다...
앞에서 춤 추는데 와~ 춤 잘춘다 손을 뺨에 대고 있길래 와~ 뿌잉뿌잉이다 귀엽다 그냥 이러고
딴짓하고 있다가 윈터원더랜드 나오길래 아 작년 팬미팅 생각나네 이제 이 노래를 부르러 곧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준이가 땅에서 솟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쪽에서는 앉아서 탈 벗는게 전혀 안 보여서ㅋㅋㅋㅋ 갑자기 쑥 나타나서 당황ㅋㅋㅋㅋㅋㅋ
집에 와서 팬분들이 올려주신 영상들 보니까 준이냄비 다리 전래 긴 것... 다리만 보였어도 의심해봤을 것 같은데(핑계)
그리고 나타난 준이는 넘나.. 아 넘나 귀여웠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머리 진짜 이뻤음 앜
망또 미쳤냐구여 존귀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기다 왕존잘이라 주변분들 앓고 난리남ㅠㅠㅠ 꿀피부 와우내
사실 카페에서 늦게 나간 것도 어차피 가까이서 못 볼 것 같아서 그런 거였는데 어 생각보다 정말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ㅠㅠㅠㅠ
윈터원더랜드 부르고 졸귀탱 루돌프사슴코 부르면서 춤추는 거 보면서 진심 명동 한복판에서 씹덕사할뻔
준비된 큐카드가 없어서 직접 진행도 하고ㅋㅋ(졸귀)
섹`션티비에서 나와서 인터뷰도 하고 구세군 총장님도 나와서 인사하고
팬분들이랑 셀카도 열심히 찍어주고 언제나 친절한 이준쓰였다ㅠㅠ
나도 망설이다 구세군 기부하고 셀카를 청할까 하는 마음에 줄을 섰으나 줄이 줄이 아니었던(?) 관계로 사람들 사이에서 막 치이다갘ㅋㅋㅋ 포기하고 뒤로 빠졌다;_; 헿
그렇게 준이는 끝까지 귀욥게 노래하고 인사하고 자리를 떠났따
그런데 차 근처까지 가는데도 준이 목소리가 쩌렁쩌렁하게 마이크를 통해서 나오길래 마이크는 개인지참물인가(?) 생각했는데 별안간 준이가 "뭐야?? 이거 누구꺼야?!(당황)" 이래섴ㅋㅋㅋㅋㅋ빵터짐ㅋㅋㅋㅋ 기억이 벌써 가물가물해서 말이 정확하진 않을 수 있는데 아무튼ㅋㅋ
나는 저 뒤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목소리만 듣고 있었기 때문에 뭐가 누구꺼냐는건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아마 마이크이지 않을까 혼자 추측 중...ㅋㅋㅋ
아무튼 진짜 너무 좋았다ㅠㅠ 내 생애 가장 행복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정말 고맙습니다유ㅠㅠ
아 솔직히 이러시면 정말이지 감사합니다... 진짜 고맙읍니다.....
아무튼 준이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는 폰 들고 찍고(저번에 영상 날려먹은 것 때문에 한 맺혀섴ㅋㅋ 제대로 안 찍혀도 일단 찍고 봄) 방송카메라 들이대면 숨고 또 준이가 너무 귀여워서 끙끙 앓느라 넘나 바빴지만 더없이 좋았던 하루였따